일상의 풍경, 스쳐 지나는 것이 당연한 찰나의 순간이 동화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상의 연속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동화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진 않을까.
#1 비현실적일 만큼 아름다운 색을 가진 나라가 있다. 쿠바. 그 낯선 나라 안의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즐거워 보인다. 음악과 그림, 춤,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의 사람들. 그리고 여행을 떠나온 사람들. 작은 골목길 위의 낡은 건물조차도 행복하고 따뜻한 색조를 띠고 있는 듯하다. 유난히 밝은 빛을 가졌기 때문일까- 빛이 닿는 거리의 풍경, 그 거리에 서 있는 다양한 사람들. 가보지도 않은 거리와 사람들이 눈부시게 아름답게 느껴진다.
#2 상상 속에서 그들은 더 이상 그 길 위에 있지 않다. 찰나의 순간에 수집되어 익숙한 풍경에서 꺼내어진 후, 새로운 곳으로 ‘옮겨져’ 여행 중이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겨진다. 낮잠을 자는 고양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 들른 사람들, 거리 위의 자동차, 낡은 집과 건물들. 그 어떤 것이라도 상상 여행의 시작이 된다. 상상이라고 하기엔 조금 소박하고 평범한 것 같기도 하지만 평범함이 너무나 그리워지는 요즘, 평범함은 그 어떤 상상보다 아름답고 특별한 게 아닐까. 평범한 일상에 따스한 시각으로 숨을 불어넣고, 부드러운 빛과 예쁜 색을 칠해준다. 일상을 동화처럼.
_ 약력
2009 건국대학교 회화학과 졸업
| 개인전
2022 일상을 동화처럼. 탐앤탐스 블랙그레이트점. 서울
2022 일상을 동화처럼. 갤러리AN. 성남
2011 길에서 만나다展. GS타워 더 스트릿 갤러리. 서울
2010 머뭄展. 갤러리 이레. 파주
| 그룹전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부산
2021 ONE TO TWO. ADM갤러리. 서울
2021 SEEA 2021.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1 예술하라 Art Fair 2021. 168아트스퀘어. 충주
2021 신진작가 공모 선정 작가전 New Thinking New Art 2021. 리서울갤러리. 서울
2021 기획공모 모樂모樂(모락모락)展. 갤러리일호. 서울
2021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1 GSAF : 2021 Gangnam Startup & Art Festival. ADM 갤러리, TIPS TOWN S2. 서울
2020 LOVE & RESPECT 제7회 애(愛)경(敬) 공모전. AK갤러리. 수원
2011 제3회 헤이리 아트로드77 아트페어 2011. 갤러리 한길. 파주
2010 ART STUCK IN STORAGE 展. Unofficial Preview Gallery. 서울
2010 젊은 모색 2010 展. 갤러리 이레. 파주
2010 Greetings by 30 young artists 展. 갤러리 가이아. 서울
2009 2009 New Face Artist 展. 갤러리 신상. 서울
2008 Metamorphosis. 덕원 갤러리. 서울
2008 소통과 호통 展. 대안 공간 도어. 서울
2005 신 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관악 현대 미술대전. 안양 문예회관 갤러리. 안양
| 수상
2005 제9회 관악 현대 미술대전 입선
2005 제9회 관악 현대 미술대전 장려상
2005 제23회 신 미술대전 특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