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디로 가야할까 61x30cm Mixed media 2016
2. 코끼리, 날개펼 시간 131x111cm Silk, Acid dyes, DTP 2015
3.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2 27x27cm Silk 산성염료 2014
4. 나도, 가끔 쉴 곳이 필요해 40x40cm Mixed media 2016
5. 나만 아는 이야기2 90x100cm Mixed media 2013
6. 그리워서 손을 뻗어보았지 41x41cm Mixed media 2016
7. 돌고 돌아도 언젠간 제자리에 오겠지 80x80cm Silk, Acid dyes 2015
8. 코끼리 주름에 핀 별꽃 59x40cm Silk, Acid dyes 2015
9.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3 29x29cm Silk, Acid dyes 2014
10. 시장안, 그아저씨 104x111cm Silk, Acid dyes 2015
11. 다른시선, 다른느낌 115x85cm Silk, Acid dyes 2013
12. 거참, 빨리도 흐른다. 40x40cm Silk, Acid dyes 2015

  

 코끼리는 자신만의 일련의 경험과 역사의 연속성에 대한 감각이 있는 동물이기도 하며,
인간의 감정과 심리적 표현이 매우 유사하고, 삶의 방식까지도 비슷하다.

 이에, 작가는 인간을 대변하는 모티프로 코끼리를 화면 안에 넣어 인간이 겪는 다양한 경험, 그 안에서의 각기 다른 시선과 감정을 표현한다.

인간의 체험 속에 침윤되어 있는 경험적 바탕을 통해 과거의 기억에서 새롭게 재인식되고 연속된 체험 공간의 형성화는 서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똑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경험을 하더라도 서로 다른 종류의 사건들이 생겨나고 중첩되고 또는 결합되어 반복적 경험에 의해 고정되지 않고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 새로운 인식으로 재해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