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지난전시 > 김태우展

ribbit, '공존'_ 순지,비단위에 채색_ 100×74cm_ 2017

ribbit, '공존'_ 순지,비단위에 채색_ 80×94cm_ 2017

ribbit, '공존'_ 순지,비단위에 채색_ 80×100cm_ 2017

ribbit, 'hands and feet'_ 순지,비단위에 채색_ 45×53cm_ 2017

ribbit, 'feet'_ 순지,비단위에 채색_ 46×52cm_ 2017

ribbit, 'feet'_ 순지,비단위에 채색_ 46×53cm_ 2017

ribbit, 'feet'_ 순지,비단위에 채색_ 45×52cm_ 2017

ribbit, 'shoes'_ 비단위에 채색_ 77×54cm_ 2017

ribbit, 'shoe'_ 비단위에 채색_ 53×45cm_ 2017

TAEOOH_ 순지, 비단위에 채색_ 103×79cm_ 2016

TAEOOH_ 순지, 비단위에 채색_ 102×75cm_ 2016

TAEOOH_ 순지, 비단위에 채색_ 80×62cm_ 2016

TAEOOH_ 순지, 비단위에 채색_ 104×79cm_ 2016

TAEOOH_ 순지, 비단위에 채색_ 57×50cm_ 2016

ribbit, shape_ 순지,비단위에 채색_ 20×32cm_ 2016

ribbit, shape_ 순지,비단위에 채색_ 32×20cm_ 2016

ribbit, shape_ 순지,비단위에 채색_ 23×32cm_ 2017

ribbit, shape_ 순지,비단위에 채색_ 23×31cm_ 2017

현대사회가 만들어 놓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만 켜도 여러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대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고독하며 고립된 기분을 갖게 되고 사회 속의 관계와 소통이 쉽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을 부지런히 보내는 현대인의 삶에서 우리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세상의 무상함을 엿볼 수 있고, 이러한 무한궤도 속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기쁨·걱정·혼란·고독·슬픔 등을 연구자의 인물과 또 다른 자아인 걷지 않고 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를 소재로 등장시켜 자유로움을 상징해주는 아이콘으로 설정해주었다. 혼자만의 무료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소소한 행동이나 표정들을 순지에 그려주며 그 위에 다시 비단을 덮어줌으로써 우리의 이중적인 자아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우리는 타인을 의식하며 본인의 솔직함을 감추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다. 이러한 잃어버린 자아와 삶의 중심을 찾기 위해 작가는 인물과 개구리라는 소재를 통하여 혼자만의 고독한 일상에서 지나쳐 버리는 감정을 표출하고, 세상에 나를 드러내고 싶은 자아의 내면 심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